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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성격에 대한 이론 -2 & 정신역동적 관점에 대해-1

by 연블루온도 2024. 5. 10.

성격 이론가들이 갖는 인간성에 대해 주요한 주제는 유전 vs 환경, 발생성 vs 반응성, 결정론 vs 자유 의지, 낙관론 vs 비관론, 독특성 vs 보편성 등 5가지 초점에 둔다. 상반되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간략하게 보도록 하자.

- 유전 vs 환경 :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가? or 환경에 의해 성격이 형성되는가?' 논쟁에 대해 대부분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성격이론가들에 따라 유전과 환경 중 어느 것이 성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지는 입장이 다른데, 생물학적 입장을 취하는 성격이론가들은 유전을 보다 중요하다고 여긴다.

- 발생성 vs 반응성 : '사람 행동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사람은 자신의 주도로 부딪히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가?, 주어진 환경이 제공하는 자극에 반응하며 살아가는가?'란 질문과 관련된다.
발생성> 개인이 자의적으로 행동한다는 입장을 강조
반응성> 사람은 외부 세계로부터 자극에 반응한다

- 결정론 vs 자유 의지 : '개인은 자기 운명의 통제자인가? or 개인은 과거 경험, 생물학적 요인의 희생자인가?' 또는 '사람은 의식적으로 자기 행동을 결정하는가? or 개인은 외부의 힘에 의해 지배되는가?' 등. 프로이트는 과거를 중시하면서 아동기 때 형성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는 결정론적인 입장이며,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 낙관론 vs 비관론 : 사람이 근본적으로 '선한가 악한가?
낙관론> 사람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본다
비관론> 부정적이며 이기적으로 본다.

- 독특성 vs 보편성 : 개개인의 성격은 독특한가? 사람들 간에 공통적인 보편성이 있는가? 사람의 독특성을 강조하는 입장은 개인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다. 보편성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사람은 근본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서로 간 공통적인 보편성을 가진다고 본다.



[성격이론의 평가준거]
- 경험적 타당성 : 적절한 이론으로 지지해 주는 자료를 통해 경험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가설검증을 통해 결정된다.

- 포괄성 : 훌륭한 성격이론은 인간 성격에 대한 단편적 지식을 제공보다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사람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행동 간의 관계, 심리적 현상 등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좋은 이론이 된다.

- 적용성 : 적절한 성격이론은 인간의 삶에 실제로 적용.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실 생활에 적용 가치를 갖는 게 필요.

- 탐구성 : 절대적이 아니라 도전받을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를 촉발하는 것을 의미. 많은 도전을 받았고 수많은 다른 이론을 탄생시킨다.

- 검증성 : 좋은 이론은 명확하게 기술, 측정될 수 있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 심리적 현상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내린다.
*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
자각의 수준, 성격의 구조이론, 본능이론, 방어기제, 불안 등 살펴보자.

■자각의 수준 : 사람들이 억압하므로 무의식에 숨겼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 의식 : 개인이 현재 자각하고 있는 생각. 새로운 생각이 정신에 들어오고 오래된 생각들은 정신에서 멀어지면서 계속 변한다. 우리가 어떤 생각 하며 얘기할 때, 의식의 일부분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자각하고 있는 의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 무의식 : 정신의 가장 깊은 수준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험과 기억으로 구성. 정신분석의 초점이 되는 부분이다. 본능에 의해 지배되고 모든 행동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추진력으로 행동을 방향 짓는 소망과 욕망이 자리 잡는 곳이다.


■본능이론 : 성격의 기본적 요소며, 에너지가 신체적 욕구와 정신의 소망을 연결한다고 본다. 이 2가지는 삶 본능과 죽음 본능으로 나뉜다. 
*삶 본능(life instincts) 죽음 본능(death instincts)

- 삶 본능 : 사람의 생존을 위해 식욕, 성욕 같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며 성장과 발달 지향적이다. 성과 관련되고 단순히 남녀 간의 성욕을 의미하는 것보단 사람에게 쾌락을 주는 모든 행동이나 생각을 포함한다.

- 죽음 본능 : 사람들이 죽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바로 공격성이다. 개인의 죽음 본능은 공격성으로 표출되어 자신이 아닌 타인을 죽이고자 하는 소망으로 파괴, 정복, 죽이는 충동이다. 


■성격의 구조이론 : 프로이트는 성격이 3가지 구조로 나뉜다고 봤다. 
- 자아 : 성격의 합리적 측면으로 개인이 접하는 현실을 인지하고 현실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 이는 현실 요구에 맞춰 쾌락을 지연시키거나 충족하도록 적절한 방법을 찾는다. 

- 초자아 : 인간의 성격 사회적 구성요소로 개인의 내적 도덕성인 양심과 추구하고자 하는 자아 이상에 의해 작동된다. 도덕원리로 작동한다.

- 원초아 : 성격의 가장 원시적인 부분으로 모든 본능의 저장소이다. 본능적 추동으로 충동적으로 작동. 쾌락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도덕성이나 현실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


■불안 : 명확한 대상이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 3가지 유형의 불안이 있다. 
- 도덕 불안 : 원초아와 초자아 간의 갈등으로 본질적으로 자신의 양심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자신의 도덕적 원칙에 위배되는 충동을 표현하도록 동기화되면, 수치와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 신경증 불안 : 현실을 고려해 작동하며 자아와 본능에 의해 원초아 간의 갈등으로 비롯된다. 원초아에 의해 충동적으로 표출된 행동이 처벌되지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두려움이다. 

- 현실 불안 : 자아가 현실을 자각해 두려움을 느끼며 실제적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한다.

 

 

※출처 : 성격심리학 전공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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